안녕하세요!
오늘은 보스니아 폭격기 !!
에딘 제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AS로마의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는
에딘제코
국적: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생년월일: 1986년3월17일
신장: 193Cm
소속팀: AS로마
포지션: ST
에딘 제코의 어린시절은 다소 불우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같이 축구 하던 친구들이 폭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잦아, 많은 심적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전도 그의 축구 열정을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젤레즈니차르 에서 유스생활을 하고
프로까지 데뷔 하였으나,
에딘제코의 능력을 알아본 코치들은
체코로 무대를 옮기길 원했고
결국 체코 테플리체 로 이적하게 됩니다.
에딘 제코 는 프로무대 데뷔했을때만 해도
분명히 미드필더 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키와 투박한 테크닉으로
체코무대 에서는 공격수로 변신하게 됩니다.
공격수로 변신한 에딘 제코의 능력은
무시무시 했습니다.
1시즌 임대를 통하여 체코무대 와 포지션 변경
적응을 완료 했고, 적응이 완료되고 나서
바로 주전으로 출전.
06/07시즌에 32경기 13골을 박으면서
득점왕에 오르게 됩니다.
32경기 13골이 득점왕 이라고?!
라고 할수 있지만 이는 체코의 특성으로
체코는 우리가 생각하는 몸싸움이 아닙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 격투기 수준의 몸싸움을
벌이는 리그로, 골 넣기가 상당히 힘들답니다;
이런 에딘 제코의 활약에
당연히 또 빅클럽 이라는 분들이
움직이게 시작합니다.
결국 볼프스부르크 가 에딘제코를 손에 넣었고,
첫 시즌 8골 7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08/09시즌
에딘제코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보스니아 폭격기 로 돌변합니다.
총 42경기 36골
볼프스부르크 가 08/09시즌 우승을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됩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활약을 펼친
에딘 제코는 바로 러브콜을 받게 되었으며
AC밀란이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으나
에딘제코의 몸값은 이미 높아질대로 높아졌습니다.
결국 만수르의 압도적인 오일머니 앞에
에딘제코는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525억 !!!! 이라는 돈을 들여
맨시티가 에딘제코 를 손에 넣었는데,
향수병에 시달리는 테베즈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발로텔리
그리고 점점 하락세인 아데바요르 를
대체할수 있다는 것에 모두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적응기간에는 상당히 부진해서
각종 별명이 붙었는데, 고무동력기다..
여객기다... 등등 재밌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11/12 시즌 리그적응이 끝나자
에딘제코는 다시금 폭격기에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아구에로, 나스리 까지 합류한 맨시티에서
에딘제코는 1경에 4골을 박아주면서
제대로 시동을 걸었고, 리그우승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12/13 시즌 맨시티 자원들이 포텐이
여기저기 터져주면서 에딘제코의 입지가
갑자기 확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서브로 활동하면서.
말그대로 슈퍼서브.. 자신의 역할에 맡게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종종 선발로 보낼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정말 귀신같이 말아드시면서
슈퍼서브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맞이한 13/14 시즌
평균은 해주는 활약이었지만
기복은 상당했으며...
노엘 갤러거는 제코는 축구는 잘못하는데
골은 잘 넣음 ㅇㅇ!! 이라고 평가했는데
정말 이 표현이 맞습니다.
결국 15/16시즌에 전력외로 분류되며
결국 이적을 하게 되는데...
바로 AS로마 입니다.
하지만 이적이후 제코는 그나마 가지고 있는
장점인 골을 넣지못하면서 맹인 아니냐 라는
비난 까지 받으며 힘겹게 축구를 했는데,
15/16시즌을 아주 거하게
말아드시게 됩니다.
AS로마에서도 버리네 마네 하다가
결국 한번만 더 지켜볼까?! 라는 생각으로
기회를 주게 됩니다.
바로 16/17시즌 입니다.
그리고 이는 그저 갓갓갓
빛빛빛 으로 변모하게 되는데
기존 보스니아 폭격기에 폭장량을
더늘려버리게 됩니다.
결국 51경기 (선발 43경기 ) 39골 15도움으로
세리에 A 득정왕을 낼름 하게 됩니다.
그저 갓갓갓...
17/18시즌에는 전 시즌보다는 다소 약하지만
그래도 49경기 24골 7도움을 기록해주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아주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18/19시즌에는 멘탈이 좀 약해졌는지
종종 경기가 안풀리면 동료에게 짜증을 내고
화도 내는등 이상한 모양새.. 를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33경기 9골 7도움
챔스 6경기 5골 4도움 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갑자기 뜬금없이
2019년 여름이적 시장에서
인터밀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인터밀란에 가고 싶어~
날 보내줘 ~ 인테르로 보내달란 말야!!
그리고 갑자기 일면식도 없던 루카쿠와 맞팔로우를 하고..
AS로마 팬들은 남아달라고 사정하지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인터밀란 앵무새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에딘 제코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AS로마는 제코의 몸값을 나날이 올리고 있으며,
결국 2022년까지 재계약하는것으로
일단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9/20시즌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답니다.
제코는 노엘 갤러거 말과 같이
높은 키를 이용한 공중폭격에 굉장히 능합니다.
또한 왼발은 좀 호X 수준이지만
자신의 주발인 오른발을 이용한
지상폭격도 능하답니다.
축구는 못하지만 골은 잘넣는다. 라는 말.
제코의 플레이를 본다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골 감각 하나 만큼은 아주 기가 맥히는데,
패스를 논스톱으로 슈팅으로 연결하고,
탁월한 위치선정, 그리고 강한 몸싸움과
제공권은 누가봐도 얘는 타겟형 스트라이커!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슈팅의 힘도 상당히 강력해
중거리 슛도 곧잘 때려주고 넣어주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기복이 굉장히 심한겁니다.
넣을때는 미친듯이 넣어주는데
못넣기 시작하면 또 한도 끝도 없이
심해로 가라 앉는답니다.
문제는 제코가 심해로 박히면
팀 전체가 심해로 박히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
또한 제코의 성격이 결코 온순하지 않다는 겁니다.
맨시티 시절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루이스를 보고
그대로 앉고 넘어지고...
성격 더럽기로 유명한 페페도
제코 앞에서는 순한양이 되는...
강한 성격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또 국대로 출전한 그리스 전에서는
상대편 바지를 내려버리기도 하는등...
이상한 기행을 일삼기도 한답니다.
알면 알수록 상당히 재미있는 에딘 제코
맨체스터시티 팬으로써
다시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보스니아 폭격기의 프로펠러 는
아직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