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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차이 호수 ? 죽음의 호수가 된 이유는?! 마아크 재처리 공장 !

안녕하세요!


오늘은 러시아에 위치한 죽음의 호수 라고

불리는 카라차이 호수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라차이 호수 는 현재 기준으로

완전히 매립되어서 호수의 형태를

잃어 버렸지만, 매립되어 땅의 형태 이던,

과거의 호수의 형태이던,


여전히 매우 위험한 지역 이랍니다.


오늘 이 호수가 왜 위험지역으로

변해가고, 치명적인 죽음의 호수 로

변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카라차이 호수 라는 이름은,

검은 강 을 뜻하는 단어 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볼수 있는 호수 였는데,

재앙은 호수 근처에 마야크 재처리 공장이

세워지면서 시작 되게 됩니다.


1948년 12월에 첫 운전을 시작한

마야크 재처리 공장은,


상당한 농도의 방사능 폐기물을

지속적으로 처리하고 뽑아내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이 방사능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까?

이게 러시아 정부의 깊은 고민 이었습니다.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 하기 위해서

처리 시설을 만들자니 많은 비용이 들것이고

이는 상당한 부담 이었기에,


그냥 대충 버리는 걸로 생각이 모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아무곳에나 버릴수는 없으니

여러 지역을 살펴 보던 중,


근처에 있는 카라차이 호수 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다른 강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독립적인 호수 였기에, 여기다 수중매립 해버리면,

방사능 물질들이 여기저기 퍼질 위험이

극도로 낮다는 판단 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위치도 상당히 가까웠구요.




카라차이 호수 에 수중매립 하는것으로 결정이 나자,

마야크 재처리 공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폐기물들이

밑도 끝도 없이 수중매립을 시키게 됩니다.


호수 바닥 부터 폐기물을 차곡 차곡 버리다 보니,


어느새 444경 베크렐을 넘어서는 방사능 폐기물이

매립이 되게 되었는데,


444경 베크렐의 수치가 감이 안잡힌다면,

체르노빌이 펑! 하고 터진 그 사건에서

누출된 방사능 양이 약 500경에서 1200경 으로

보고 있고,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 37경 베크렐이라고

추산하고 있으니,


이 호수에 매립된 444경 베크렐의 양은

정말 상상 그이상인 것 입니다.


더군다나 체르노빌 이나 후쿠시마와 좀 다른게,

얘네들은 펑 하고 터지면서 대기에 흩어지면서

퍼지면서 강도가 다소 약해진다고 볼수 있지만,


카라차이 호수 의 경우에는

444경 이상의 베크렐이 호수라는 지역 한곳에

차곡차곡 모여있는 것이므로....


그 위력은 배가 된다고 볼수 있답니다.




심지어 1990년에 어느정도의 위력인지 가늠하기 위해

측정을 하였는데, 호수 근처에 접근만 해도

시간당 6시버트 피폭이라는 어마무시한 결과를

도출해 내면서 그 악명은 널리 퍼지게 됩니다.


시간당 6시버트가 무서운 수치 인가?

라고 할수 있지만,


시간당 6시버트 라는 수치에 노출 되면,

1달안에 사망할 확률이 60%로써

어마무시한 수치 랍니다.


하지만 1968년 이전까지는 호수의 형태도 유지했고,

당시 측정을 안하긴 했지만, 물이 가득 가득 차있어서

막 티가 나는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1968년에 들어서면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카라차이 호수 가 가뭄으로 인해서

물이 말라가기 시작 한겁니다.


결국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호수 안에 잠자고 있던 엄청난 방사능 들이

바람 따라 여기저기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누출된 방사능의 양은 추정치로써

약 18.5 경 베크럴 수준이라고 하는데,


후쿠시마 사고가 37경 수치 이니,

후쿠시마와 비교할때 약 절반정도의

방사능 물질이 바람타고 여기저기 퍼져 나갔으며,


피해는 약 50만명이 피폭 당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러시아 정부도 결국 결정을 하는데,

카라차이 호수 속에 있는 폐기물을 다시 꺼내

처리 시설로 옮기는건 현실상 매우 어렵다 보니,


그냥 호수 자체를 매립 시켜버리기로 합니다.


결국 2017년 에 들어서야

완전 매립이 되었지만,


매립층 밑에는 반감기가 30년이 넘어가고

상상 이상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존재하므로,

여전히 위험한 지역 이라고 볼수 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마야크 재처리 공장은 2011년에 아무도 모르게

데차 강에 방사능 폐기물을 몰래 가져다 버리고,


이외에 이런저런 사건 사고를 끊임 없이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사실 카라차이 호수 에 가뭄이 들어서

방사능이 퍼지다 보니 해당 지역에

카라차이 호수 가 가장 위험 하다고 인식하지만,


사실 끝판왕은 카라차이 호수 에 폐기물을 버린

마야크 재처리 공장으로,


현재 마야크 재처리 공장 에는


무려 7해 5480경 수준의 방사성 폐기물이

잠들어 있답니다...


이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 할것인지는.....

.....




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